박근혜 5촌 박용철·박용수 피살사건 정리(주진우 시사IN 기획취재팀장)재 발굴

본 글은 시사인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과, 이를 요약한 네이트 판의 글을 재 정리한 글입니다.


본 건의 관련 기사는 시사인에 2012년 올라오게 됩니다.

제목도 ㅎㄷㄷ 한게, '<종합판> 박근혜 5촌간 살인사건 3대 의혹' 이지요.


원 기사도 읽어보시면 '얼씨구?' '어라라?' 이런 느낌이 나는 상황입니다. 

다른 언론에서는 그냥 덮어버린 일이기도 하고, 시사인 주진우 기자에 의해서 뒷정리가 되고 있던 건입니다.

일단, 현재의 시사인이야 메갈인으로 변했든 어쨋든, 과거의 주진우 기자에 의해서 파헤치던 건은 묻어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링크는 글 끝에 첨부합니다.



1. 배경

 

육영재단 소유권 관련 박근혜와 박지만·박근령 사이에 갈등이 일어남(1990년에 박지만·박근령이 청와대에 탄원서를 보냈던 사실을 동아일보가 보도)

② 2007년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폭력배와 불법용역요원들까지 동원된 폭력 사태가 벌어지고 갈등양상이 변화해 박지만이 박근혜 편에 서서 당시 육영재단 이사장이었던 박근령을 쫓아내는 형국으로 발전

 

2. 전개

 

① 당시 박지만의 최측근으로 폭력 사태를 주도한 사람이 박용철로서 그는 박정희 총통의 둘째 형 박무희의 손자이며 국제전기기업 대표인 박재석의 아들임

② 2007년 당시 박용철은 박근령의 남편인 신동욱 전 백석대학교 교수와 함께 중국 칭다오에 갔던 일이 있었음. 그런데 첫날 밤에 신동욱은 자신의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며 건물에서 뛰어내려 골절상을 입고 중국 공안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 신동욱은 귀국해서 “박지만이 박용철을 시켜 자신을 살해하려 했다. 육영재단 강탈사건은 박지만이 허수아비 역할이고 배후는 박근혜의 주변 사람들이다”라고 주장, 박근혜·박지만 양자로부터 명예훼손·허위사실유포로 고소당함.

③ 재판과정에서 신동욱이 주장한 청부살인시도에 대한 건은 인정되지만 박지만과의 연관성은 부정됨. 박용철은 박지만이 이 사건과 무관하고 박지만의 측근인 정 씨가 사주했다는 주장을 펼침.

④ 결국 신동욱은 법정구속을 받게 되지만, 이후 재판과정에서 박용철이 자신의 증언을 뒤집는 일이 발생함. 2010년 9월 1일에 육영재단 전 법무실 부장 이 씨가 “박지만이 박용철에게 신동욱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린 육성녹음이 있고 통장으로 돈을 부쳐준 증빙이 있다”는 얘기를 박용철에게 들었다고 증언. 박용철도 “박지만 EG그룹 회장의 비서인 정용희 실장이 나에게 박지만 회장의 뜻이라고 말한 육성을 핸드폰에 녹음해놨다”고 증언.

⑤ 2010년 9월 27일 이후 신동욱 측 변호인이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박용철을 증인으로 신청

⑥ 박용철은 2011년 9월 1일에 재판에 한 번 출석하고 그로부터 5일이 지난 9월 6일에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수유분소 앞에서 변사체로 발견됨


3. 수사결과

 

① 박용철의 시체는 얼굴과 배가 칼날에 수십차례 난자되고 두개골이 함몰되어 있었음. 칼날에 찔리고 복부를 후벼 판 흔적이 전문적인 살인기술에 의해 당한 것으로 추정됨.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 뒤에도 사망을 확인하기 위해 장도리에 머리를 세 차례 가격된 상황.

② 박용철 피살현장으로부터 3킬로미터 떨어진 야산에서 박용수가 목을 매달린 채 죽어 있었음. 박용수도 박무희의 손자로서 박재호 동양육운회장의 아들임.

③ 경찰은 박용수가 박용철을 살해한 후 죄책감에 자살했다고 수사를 결론지음.

 

4. 의혹

 

① 유가족에 의하면 박용철과 박용수는 사이가 좋았고 원한관계도 없었을뿐더러, 박용철이 찜질방을 운영할 때에 박용수가 사업자금도 대준 적이 있었음. 사건 전날 박용철·박용수와 함께 술을 마셨던 황 씨의 증언으로는 당시 분위기도 좋았다고 함.

박용수가 박용철을 살해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음. 박용철은 105킬로그램의 거구에 폭력전과 6개가 있었고, 박용수는 167센티미터의 키에 70킬로그램이 조금 넘는 체형에서 남들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는 성격이라고 함. 폭력경험도 없는 사람이 사촌 형을 칼로 난자해서 살해했다는 것도 이상하거니와, 박용철의 시체에 난 ㄱ자와 V자로 꺾여 있는 상해흔적은 평범한 사람이 하기 어려운 살해수법.

③ 박용수가 노트 한 장을 찢어 간단하게 글귀를 남긴 유서가 매우 이상함. 자신의 시체를 절대 땅에 묻지 말고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달라는 게 유서 내용. 경찰에서는 박용수의 필적을 대조해봤는데 확인이 어렵다고 결론내림. 그런데 주진우 기자가 사설검증원에 의뢰해본 결과 확증할 수 없지만 서로 같은 필체는 아니라고 본다는 대답을 들음. 갑자기 자살하는 사람이 남긴 유서라고 보기에는 모든 걸 묻어버리려는 느낌이 짙음.

④ 박용수의 시체를 부검한 결과 설사약이 나왔음. 몸에 알약이 들어가면 30분이면 녹는데 알약이 그대로 남았다는 것은 자살하기 20분 전에 먹었다는 의미. 사촌 형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자살을 결심했는데, 목을 매달기 20분 전에 설사약을 먹는다?

박용철의 시체를 부검한 결과 수면제 성분이 검출. 즉 박용철은 항거불능인 상태에서 칼과 장도리 등으로 가격당해 죽었다는 뜻임. 박용수의 시체에는 목과 팔 무릎 곳곳에 긁힌 상처가 있는데 목을 매달기 전에 누군가와 몸싸움을 벌였다는 증거임.

⑥ 목을 매달고 숨진 박용수의 시체에는 큰 타월이 덮여 있었음.

⑦ 박용수의 가방에서 발견된 칼에는 박용철의 혈흔이나 박용수의 지문이 검출되지 않았음. 피살사건현장에서 60미터 떨어진 개천에서 발견된 다른 칼에는 박용철의 혈흔이 검출되었으나 박용수의 지문은 없었음.

⑧ 피살사건현장에서 박용철의 핸드폰이 사라졌음. 살인교사가 녹음됐다는 핸드폰이 없어짐. 그냥 길을 지나가던 사람이 처참하게 살해된 사람의 시체에서 핸드폰만 빼갔을 것이다?

 

이 사건을 기사화한 주진우 기자에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친척이라는 사람이 핸드폰 메세지로 추가적인 정황을 알려줌

 

① 피살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물청소를 해서 너무 깨끗했다.

② 피살현장이 아니었는데도 경찰은 박용수가 머물던 여관에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③ 박용수는 평소에 술을 잘 마시지 않는데 왜 대리운전을 불렀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④ 박용철과 박용수는 어느 친척보다도 사이가 좋았다. 박용수가 박용철의 사업자금도 대주었다.

⑤ 박용수가 박용철을 죽이고 자살했다는 경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 



원 글의 링크 : 시사인 -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31

참조링크 : 네이트판 - http://m.pann.nate.com/talk/317295045  


상당히 재미있는 일(?)이 아니었었나 합니다. 뭐 육영재단을 둘러싸고 박근혜 vs 박근령 사이가 안좋았던 것까지는 잘 알려져 있는 대목이긴 한데, 그 내막을 둘러싸고 발생한 사건은 묻혀버렸죠.

뭐, 이것도 나중에 시간을 두고 밝혀지리라 봅니다.

대충 요약본만 읽어 보시더라도, 너무 일을 대충 처리하고 그냥 묻어버리려는 냄새가 강하다는 것은 공감하실 겁니다. 항상 그러하듯, 이렇게 일이 진행되고, 일을 적당히 덮음으로서 누가 가장 이득을 보는가 부터 진상조사가 이루어 져야 하는데, 모든것이 '그냥 스르륵 묻혀버린 건'이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저정도로 일이 급박하게 돌아가면, 앞뒤가 안맞는, 이치에 맞지않는 일도 저지를 수 있다라고 하긴 합니다만, 문제를 삼아야 하는 부분은 그런 부분보다는 조사과정이 너무나 허술하고 미리 준비된 시나리오처럼 적당히 넘어가되, 어느정도는 맞아들어간다는게 문제인 것이지요.


흔히 카더라 통신에서는 '상류층 계열에는 실제로 피말리는 전투가 있다'라는 말도 있던데, 뭐 어찌되었든 간에 육영재단 자체가 이미 문제를 잔뜩 안고 있는 단체이며, 그 정당성과 명분마저 뿌리를 조금만 파고 들어가면 그 존재 자체를 모조리 부정당하기 충분한 단체이다 보니, 나중에는 모든것이(?) 밝혀지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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