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등 재난시 행동 지침 (3)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


지진이 발생하면 책상밑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마라?


전형적인 잘못된 교육의 예 입니다. 이건 내진설계가 정말 빵빵하게 되어 있는 일본에서나 통할 이야기 이지요.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내진설계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족합니다.


법적으로 2000년도 초반부터 강화가 되어 어느정도 층수가 올라가는 건물은 무조건 내진설계를 하게 되어 있지만.... 글쎄요... 이 의심병이 어디까지 깊어질지 모르겠습니다.


돈 남겨먹기 가장 좋은 부분인것을 부정할 수가 없거든요


어쨋든, 우리나라에서는 산이 무너지고 아파트가 내려앉는 특대규모의 지진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고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나름 강한 지진이 발생 했을 경우'의 행동메뉴얼을 작성해 봅니다.


Ref) 단,  본 내용 과는 상관 없이 

(1) 엘리베이터 안이라면 당장 내려서 계단으로 탈출할 것

(2) 자가용 안이라면 길가에 차를 정차할 것 ( 내릴지 말지는 상황에 따라 )

(3) 길거리라면 가능한 한 낙하물이 있는 장소, 간판 밑 가로등 밑 등은 피할 것. 

(4) 공공장소라면 안내자의 지시에 따를 것  능력없는 안내자 및 지휘자는 한 무리를 몰살시키기에 충분한 존재이므로 알아서 판단할 필요가 있음. 믿지 못할 안내자를 만났다고 판단하는 순간 개별 탈출 할 것.


1. 최초의 지진을 느낍니다. 강력한 지진이라 어지러움을 느낄 정도입니다. 단 몇 초의 시간이지만 무진장 길게 느껴지며 선반에 있는 물건들이 우루루 떨어집니다. 이정도만 되어도 걷기 힘들기 때문에 가능한 머리를 보호하면서 진동을 견뎌냅니다.


2. 최초의 지진이 있은 후 일정 시간 내에 다시 더 심한 지진이 옵니다. 그 이후는 산발적으로 약한 여진이 옵니다.


3. 최초의 진동과 두번째의 진동의 사이는 경우에 따라 지연시간이 틀립니다. 


4. 따라서, 탈출은 아직 무리이므로 우선 집안에 가스 등을 몽땅 잠그고 탈출 준비를 합니다.



4. 그러고도 2차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당장 밖으로 나갑니다.

   단, 이때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고층 아파트? 빨리 뛰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만약 계단 밑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면 큰 비닐 봉지를 

   이용해서 공기를 최대한 담고 산소 마스크 대신으로 하고 뛰어내려 갑니다. 

   (의외로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5. 지상에 도착하는 순간 고민해야 하는게, 차를 가지러 갈 것인가, 두발로 이동할 것인가 인데, 역시 상황 따라 갑니다. 아마 어마어마한 차량의 물결이 아파트를 탈출 하고 있을 것입니다. 긴급상황에 차량 안전 통제는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면, 분명히 차량으로 탈출하다가 안에서 사고를 일으키고 통로가 폐쇄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선두가 아니라면 과감히 차량은 포기합니다.


6. 대피소로 이동합니다.


뭐, 경우에 따라 틀리겠지만, 분명히 탈출 와중에 2차 지진이 발생 할 것입니다. ( 4~5 번 사이 )


왜 이렇게 탈출 중에 지진을 겪는 것을 감수하면서 까지 서두르냐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나라는 내진설계가 거의 안되어 있다고 봅니다. 오래된 높은 건물일수록 잽싸게 탈출해야만 하는 운명이죠.


그리고,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화장실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라는 것도 학교 화장실이나 공중 화장실의 경우지, 아파트 화장실은 예외입니다. 갇히면 답이 안나와요



그리고, 이번 기회에 지진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국시설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부분입니다. 


지진의 단위에 대해 설명을 해 놓았는데요. 그 중에 중요한 것만 좀 표기를 해 놓았습니다.


원문링크 : https://www.kistec.or.kr/kistec/earth/earth0303.asp


규모 (Magnitude)란 지진발생시 그 자체의 크기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양으로서 진동에너지에 해당한다. 지진규모(M)가 1.0 증가하면 지진에너지(E)는 약 32배로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로그E 는 11.8 더하기 1.5M 이므로 바꾸어 표현하면 E는 10의 괄호열고 11.8 더하기 1.5M 괄호닫고 승이다. 즉 규모가 1.0 일때, E는 10의 괄호열고 11.8 더하기 1.5곱하기 1.0 승 이므로 10의 13.3승이 된다.  규모가 2.0 일때는 동일한 방식으로 계산하면 E는 10의 14.8 승이 된다.  따라서 규모2.0과 규모 1.0의 에너지차이는 10의 14.8승 나누기 10의 13.3승이므로 10의 1.5승이 된다.  10의 1.5승은 31.623 이므로 약 32가 되므로 규모 2.0과 규모 1.0은 약 32배의 에너지차이가 발생한다.

역대최대규모의 국외지진목록정보
규모변화지반운동 (변위)에너지변화
1.010.0배32.0배
0.53.2배5.5배
0.32.0배3.0배
0.11.3배1.4배


진도 (Intensity)는 어떤 장소에 나타난 지진동의 세기를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의 물체 또는 구조물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표현한 것으로 정해진 설문을 기준으로 계급화한 척도이다. 2001년 1월 1일부터는 미국에서 시작되어 여러 나라가 사용하는 MMI scale (Modified Mercalli scale : 1931, 1956)을 사용한다.

MMI(수정머켈리) 진도등급표

MMI(수정머켈리) 진도등급표
진도가속도계수(g)설명
I특별히 좋은 상태에서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전혀 느낄 수 없다. 지진계에만 감지되는 경우가 많다.
II소수의 사람들, 특히 건물의 윗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만 느낀다. 매달린 물체가 약하게 흔들린다.
III실내에서 현저하게 느끼게 되는데, 특히 건물의 윗층에 있는 사람에게 더욱 그렇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지진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정지하고 있는 차는 약간 흔들린다. 트럭이 지나가는 것과 같은 진동이 있고, 지속시간이 산출된다.
IV0.015 ~ 0.02낮에는 실내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으나, 실외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다. 밤에는 일부 사람들이 잠을 깬다. 그릇, 창문, 문 등이 소리를 내며, 벽이 갈라지는 소리를 낸다. 대형 트럭이 벽을 받는 느낌을 준다. 정지하고 있는 자동차가 뚜렷하게 움직인다.
V0.03 ~ 0.04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진동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잠을 깬다. 그릇, 창문 등이 깨어지기도 하며, 어떤 곳에서는 회반죽에 금이 간다.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 진다. 나무, 전신주등 높은 물체가 심하게 흔들린다. 추시계가 멈추기도 한다.
VI0.06 ~ 0.07모든 사람들이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밖으로 뛰어나간다.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기도 한다.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하며, 피해를 입는 굴뚝도 일부 있다.
VII0.10 ~ 0.15모든 사람들이 밖으로 뛰어 나온다. 설계 및 건축이 잘 된 건물에서는 피해가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이지만, 보통 건축물에서는 약간의 피해가 발생한다. 설계 및 건축이 잘못된 부실건축물에서는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다. 굴뚝이 무너지며 운전 중인 사람들도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
VIII0.25 ~ 0.30특별히 설계된 구조물에는 약간의 피해가 있고, 일반 건축물에서는 부분적인 붕괴와 더불어 상당한 피해를 일으키며, 부실 건축물에서는 아주 심하게 피해를 준다. 창틀로부터 창문이 떨어져 나간다. 굴뚝, 공장 물품더미, 기둥, 기념비, 벽들이 무너진다. 무거운 가구가 넘어진다. 모래와 진흙이 약간 분출된다. 우물물의 변화가 있다. 차량운행 하기가 어렵다.
IX0.50 ~ 0.55특별히 잘 설계된 구조물에도 상당한 피해를 준다. 잘 설계된 구조물의 골조가 기울어진다. 구조물에 부분적 붕괴와 함께 큰 피해를 준다. 건축물이 기초에서 벗어난다. 지표면에 선명한 금자국이 생긴다. 지하 송수관도 파괴된다.
X0.60 이상잘 지어진 목조 구조물이 부서지기도 하며, 대부분의 석조 건물과 그 구조물이 기초와 함께 무너진다. 지표면이 심하게 갈라진다. 기차 선로가 휘어진다. 강둑이나 경사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며, 모래와 진흙이 이동한다. 물이 튀며, 둑을 넘어 흘러내린다.
XI남아 있는 석조 구조물은 거의 없다. 다리가 부서지고 지표면에 심한 균열이 생긴다. 지하 송수관이 완전히 파괴된다. 지표면이 침하하며, 연약 지반에서는 땅이 꺼지고 지면이 어긋난다. 기차선로가 심하게 휘어진다.
XII전면적인 피해 발생. 지표면에 파동이 보인다. 시야와 수평면이 뒤틀린다. 물체가 공중으로 튀어 나간다.


규모 (Magnitude)와 진도 (Intensity)의 관계

규모는 지중진원의 에너지 크기이며 진도는 지표면에서의 진동 크기를 나타내며 진원과 가까운 위치일 수록 진도가 크고 진원에서 멀어질수록 진도가 감소한다.


요약하면 


규모 : 지진의 에너지 총량 - 뉴스에서 보도하는 지진크기


진도 : 각각의 지점마다 느껴지는 상대적인 값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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