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포크스 가면 ( Guy Fawkes Mask ) - 혁명과 저항의 상징

어... 뭐더라? 그 브이 포 벤데타에서 나오는 가면? 

정도로 알려져 있는 이 가면은 사실,

실제 존재했던 사람( 가이 포크스 -  Guy Fawkes )의 얼굴을 따와서 만든 것 입니다.

1605년 제임스 1세의 종교정책에 불만을 품은 가톨릭 교도들이 웨스트민스터 궁전(지금의 영국 국회의사당) 지하에 화약을 쌓아놓고 폭파하려고 했으나,

밀고자가 발생하여 실패로 그친 화약음모사건으로 유명한 로마 가톨릭 혁명단체의 회원이었지요.


따라서, 지금의 가이 포크스 가면이 가지고 있는 저항이나, 혁명의 상징과는 거리가 좀 멀었습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매년 11월 5일 저녁에 '가이 포크스의 밤'이라는 축제(?)가 열렸는데 이때 회원들이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쓰고 화약음모 사건을 막아낸 것을 기리고 있었습니다만, 그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브이 포 벤데타'의 그래픽 노블이 나오고 나서 부터는 본격적으로 혁명과 저항의 상징이 되어버립니다.

기억하라, 기억하라, 11월의 5일을. (Remember, remember, the fifth of November)


그리고, 2006년에는 영화화 된 '브이 포 벤데타'가 국내 개봉하면서 어느정도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를 잡게 되는데, 그 이후 반 정부 시위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등에서 종종 목격되기 시작합니다.

해외에서는 초 국가적 해킹집단인 '어나니머스'가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해지기도 했지만,

어쨋든, 지금의 공통점은 쓰레기 같은 정부에 대항하는 세력이 쓰는 가면 - 혁명과 저항의 상징으로 굳어져 버렸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연극소품등의 사이트를 검색해 보시면 쉽게 구할수도 있는데,

가면만 구한다면 15,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브이 포 벤데타의 주인공이 차려입었던 풀셋을 구하려고 하면 몇십만원으로 가격이 껑충 뛰어버립니다.


어쨋든.... 남는 용돈 투입해서 하나 질러놔야겠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최순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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