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베클리 테페 (Göbekli Tepe) - 고고학의 정설을 뒤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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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그냥 고대 유적지로 보입니다만, 문제는 이 유적이 세워진 것이 지금으로부터 무려 12,000년전이라는 것입니다.


이때까지 학자들이 거의 정론으로 하고 있는 이야기들 중 몇개가


(1) 공룡은 인류와 동시대가 아니다!!! - 공룡에게 쫓기고 있는 상상화는 모두 잘못된 것이다!!


(2) 인간은 맘모스(매머드)를 사냥해서 먹고 살지 않았다!!! 둘은 동시대에 존재하지 않았다!!


등등이 있습니다만... 이 유적으로 인해서 그 모든 것들이 통채로 뒤집어 지게 됩니다.


연대를 조사한 결과로는 바로 뒷동산에서 매머드가 뛰어 놀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연대가 나온 셈이죠.




자... 거기에다가... 잠깐 사진을 다시 봅시다. 그러면 몇 가지를 추론할 수 있는데요


(1) 발굴중이다. (현재 10%남짓...발굴되었음... 어마어마한 규모)


(2) 돌을 가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3) 돌에 자기가 원하는 문양을 새겨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4) 축성의 능력이 있다.


(5)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저정도의 노가다(?)를 하려면 왕이든, 제사장이든 어떤 형태든지 간에 대규모의 사회를 이루고,

    그 구성원들을 노동력으로 운용해야 할 것이다. ( 간단히 말하면 쪽수가 많이 필요하다 )


(6) 큰 돌을 운반하려면 운송수단이 별도로 발달해야 하는데 이것은 어느정도 문명이 나타난 이후에나 가능하다.


(7) 따라서, 위의 사항을 고려하면 최소한 농업이 가능한 신석기 이후의 농경시대에나 가능하다.


...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참조링크 : 나무위키 - 괴베클리 테페

https://namu.wiki/w/%EA%B4%B4%EB%B2%A0%ED%81%B4%EB%A6%AC%20%ED%85%8C%ED%8E%98



그래서 새로운 가설이 떠올랐는데, ( 이건 그대로 퍼옵니다 )


 괴베클리 테페를 해석하는 데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은 어떻게 이러한 건축에 필요한 조직 노동력과 문화가 농업이 나타나기 전에 가능했냐는 점이다.

 아직까지 괴베클리 테페에서는 농경지나 거주지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인근에 위치한 후대 유적인 네발르 초리(Nevalı Çori)에서 괴베클리 테페와 비슷한 양식의 돌기둥과 조각들이 발견되고 또한 괴베클리 테페와 달리 집터들과 원시적인 밀농사 흔적이 밝혀졌다.

 두 유적이 위치한 지역은 현대 밀 재배종의 원산지이며 네발리 초리의 밀농사는 최초의 밀 재배로 여겨진다.

 이에 대해 슈미트는 야생 곡물을 채집하여 식량원으로 삼던 이곳 사람들이 어느 순간부터 집단적으로 곡식을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추정했는데 이를 종합하면 집단 사회 체계를 농경 정주 생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기존 학설과 반대로,

 수렵 채집민들에게서도 집단 체계가 나타날 수 있고 농업 또한 이들에 의해 조직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기존 우리가 알던 상식과 반대되는 이야기이다

. 다시말해 우선 원시적인 농업활동이 생기고 그에 따라 먹을 것이 충분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신을 섬기는 유적을 만드는 여력이 되는 것이 기존 흐름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이당시 농업을 했다는 증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기에.

 여기에 스토리를 짜 맞추면, 먼저 종교가 있고, 종교적 재단을 만들기 위해 사람이 모일 수밖에 없었고 그 인력을 먹여살리기 위해 농업이 발달한 게 아니냐는 가설이 짜맞춰지게 된다.

사실 그동안에도 이에 대해 문제점이 재기됐었는데, 단순히 놓고 봤을때 원시적인 농업은 결코 수렵채취보다 많은 식량을 얻기 힘들었으며 또한 영양학적으로도 수렵채취 쪽이 더 나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어떠한 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다수 모였다면 일정 지역내에 제한적인 식량만이 생산되는 수렵채취보다 인위적으로 식량 생산을 증가시킬 수 있는 농업이 매력적이었을 것이다.

 즉 위의 가설이 맞다면 인류가 농업으로 전향한 미스테리가 어느정도 풀리는 것. 확실한 건 발굴이 더 진척돼야 알 수 있겠지만 기존 학설을 뒤엎을 수 있는 괴베클리 테페의 고고학적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재밌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발굴을 완료하려면 최소한 앞으로 60~70년은 줄창 더 파야 한다니 우리 다음 세대쯤 되면 뭔가 다른 학설이 정립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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