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니 전쟁 - 고대로마와 카르타고의 캐삭빵


전쟁사 이야기 첫글이네요 ^^;;


가장 흥미로운 나라, 흥미로운 전투방식!!! 하면 로마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대' 라는 명칭이 붙음에도 불구하고 수도, 하수, 문화시설 등이 잘 되어 있고,


법률이나 관리기법 등이 상당히 발달하여 로마이전, 로마이후 로 구분해서 이야기 할 정도니까요.


( 서력의 BC, AC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


어쨋든 그 로마의 전쟁사 중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


포에니 전쟁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


왜 포에니 전쟁이냐고 물어보신다면.... 로마를 한방에 부흥시키고 지중해의 패자로 만들어 버린 계기가 바로 포에니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로마는 왕이 없는 공화정으로 시작한 나라이며,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귀족과 평민의 불화를 잠재우고, 현재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시켜 버릴 때 쯤 해서 강대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요건을 갖추게 됩니다.


  1. 통일 전쟁으로 상당히 잘 훈련된 육군
  2. 안정된 사회체제 및 잘 정비된 법
  3. 당시 지중해의 패자였던 그리스의 분열과 쇄퇴


딱 그 무렵의 세력권을 표시한 지도가 바로 이런 형태이며, 로마는 적극적으로 세력을 넓힐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딱 문제가 하나 터지죠.




포에니 전쟁의 배경


로마와 카르타고 사이의 '시칠리아'란 섬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이 섬은 카르타고나 로마에 속하지 않은 독립국이며, 어찌보면 완충지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만, 군사력이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무역으로 번 돈을 지속적으로 때려박아 그 당시 싸움을 잘 하던 '마메르티니'족을 용병으로 고용해서 국경을 지킵니다.


  1. 그런데 -_- 이 용병들이 배신을 해서 폭동을 일으키고 수도를 점령해버립니다. ( 봉급도 잘 주고, 대우를 잘 해줬는데도 말이죠 )
  2. 빡친 시칠리아의 히에론 왕은 전국의 군사들을 모아 다시 성을 공격합니다.
  3. 수가 적었던 용병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왕을 아예 죽여버렸으면 조금 상황이 나아질 지도 모르지만, 놓친 왕이 이빨을 갈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와서 성을 포위해 버린 것이죠
  4. 반란군은 급한 마음에 ' 둘중에 하나는 도와주겠지'란 마음으로 한꺼번에 두 곳, 즉 로마와 카르타고에 구원요청을 합니다.
  5. 여기서 의아하게도, 아니면 당연하게도, 로마와 카르타고는 히에른 왕을 도와주는게 아니라 둘 다 반란군을 도와주겠다고 승낙해 버리고 군사를 모아 출전하게 됩니다. 사실은 둘다 중립국을 자기가 먹어버리고자 하는 계산이 깔려 있었기 때문에 반란군을 도와주려고 했던 거죠.
  6. 느긋한 맘으로 카르타고 군은 출발. 그러나 로마군은 갈망하던 기회가 왔다는 것을 알고는 총알같이 군대를 급파하여
  7. 도움을 청한 반란군을 모조리 죽여버린다음 로마땅으로 선포해 버립니다. -ㅁ-
  8. 열받은 카르타고 왕은 출전 책임장수를 모조리 사형시켜 버린다음, 비슷한 레벨로 빡친 히에른 왕과 동맹을 맺고 로마에게 선전포고를 합니다.
  9. 그러나 전쟁이 시작되자 마자 강력한 육군을 자랑하던 로마군은 즉시 히에른 왕을 포로로 잡아버리고, 로마와 동맹을 맺게 됩니다만, 사실상 나라는 사라지게 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10. 이렇게 1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됩니다.

1차 포에니 전쟁 - 시칠리아 병합, 거액의 보상금 챙겨받음, 실질적인 지중해의 실력자가 됨
그런데 문제가....
로마 - 최강육군, 그러나 수군따위는 없음. 전선도 없음
카르타고 - 최강 수군, 무역으로 벌어먹고 살던 나라이기 때문에 수군은 강력하나 육군은 치안유지 정도밖에 없음.
-_- 네, 누군가는 사자와 범고래, 혹은 물개와 땅개의 싸움이다.... 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어쨋든 게임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각자 나름대로 조치를 취하기 시작하는데, 이게 또 그 시대상을 반영한 액션이 나온 것 같습니다.
로마 - 최강육군 + 국가총력을 기울여 해군 창설 및 전선(군함)-까마귀(Corvus)함 제작
카르타고 - 최강 수군 + 돈을 갖다 부어서 명장을 섭외함

그러나 결과는?  전과 동일.... 로마는 육군 전승, 해군 전패. 카르타고는 육군 소멸 -_- , 해군 전승.... 역시 사람은 하던대로 살아야 합니다.


어이없는 결과에 빡친 로마의 총 사령관인 레굴루스는 결국 '삽질하지 말고  평소 잘 하던걸 하자'라는 결론을 내리고


카르타고 군과 시칠리아를 크게 우회하여 


카르타고 의 수도 카르타고를 육상, 해상으로 포위해 버립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너무 시간을 끌어버린 탓에 


영혼의 캐쉬질을 한 용병이 전장에 도착해버립니다. 


그것도, 그 당시 최고의 에이스였던 스파르타의 명장 크산티푸스입니다.


결국 로마군은 장기인 육상전에서 대패를 하고 패주군을 해상으로 실어나르려 했으나 폭풍크리까지 터지는 바람에 


10만의 대군이 모조리 사라져 버리는 비참한 결과를 맞게 됩니다.


이 참혹한 결과에 로마는 분노하게 됩니다.


여기서 '로마'라는 나라의 특색이 나오는데, 로마는 다른 나라들 처럼 봉건제나 전제 군주제가 아닌 공화제 였으며, 시민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형태의 체제를 취하고 있었고, 전쟁이 시작 되기 전쯤에는 아예 귀족과 평민의 불화를 해소시켜버린 전력이 있습니다.


'로마'가 분노했다는 말은 로마의 집권조직만 분노했다는 말이 아니고, 


최 말단 시민들 까지 분노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어쨋든, 복수를 꿈꾸는 로마는, 국민 하나하나가 이를 악물고 전 국력을 총 동원하여 함대를 다시 만들어 지중해에서 붙게 됩니다만,

놀랍게도, 카르타고 군을 모조리 수장시켜 버리는 결과를 일구어 냅니다.


그렇게 23년간 지속된 전쟁은 한방에 끝나버리고 카르타고는 거액의 배상금을 로마에 지불하게 됩니다. 

물론 시칠리아도 이제 완전히 로마령으로 편입되어버립니다.





2차 포에니 전쟁 - 한니발의 대행군, 그리고 패배, 또다시 전쟁 배상금 지급, 그리고... 불공정조약 강제 체결


부자집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했지만, 카르타고에게는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용병문제 때문이죠. 


전면전은 기본적으로 '너죽고 나살자'의 개념이며, 따라서 용병을 고용해도 전후에 정산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전쟁에 이기는 것을 전제로 하게 됩니다. 전쟁에 이겨서 약탈한 돈으로 용병들 봉급주는걸로 생각하는거죠.


그런데 전쟁에 져버렸잖아요? 네, 카르타고는 거지가 되어버렸습니다. 따라서, 분노한 용병들이 다시 반란을 일으키는데,


이 처리과정에서 추가로 전쟁배상금을 무는 등 더욱 더 힘든 상황이 되어버립니다만,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가요?


막대한 전쟁 보상금을 지급하면서도, 카르타고는 지속적으로 발전을 계속하고, 마침내 전성기때의 국력을 회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장 로마와 한판뜰 수는 없으니까 반대쪽으로 슬금슬금 영토를 넓혀 가는데,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던 로마와 지금의 에스파냐령에 있는 '사군툼'이라는 곳에서 결국 한판 붙게 됩니다.


먼저 로마와 동맹을 맺고 있던 사군툼 때문에 더 이상의 영토 확장이 불가능해진 상황이 되어버린거죠.


결국 당시의 명장 한니발은 한순간에 사군툼을 함락시켜버리고, 로마군은 대노하여 군대를 파견하게 됩니다만....성을 함락시키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로마군이 본토공격을 위해 병력을 분산시킴과 동시에,


그 유명한 '한니발의 대행군'을 시작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4만 정예병을 데리고 '피레네 산맥'과 '알프스 산맥'을 넘어서 본토를 치는 작전이죠.


로마에서는 불가능이라고 단정짓고, 평야지역에 모든 군대를 집결시켰는데...


한니발은 넘어버렸습니다. -_- 


결국 로마군은 뒤통수를 맞게 되고, 간신히 재편성한 군 마저 모조리 박살 나는 등 카르타고의 승리가 눈 앞에 있었으나,


스키피오 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시칠리아를 거쳐 카르타고 본진을 포위해 버립니다.


결국 한니발은 회군하여 카르타고 본진의 자마레기아라는 곳에서 전면전을 펼치는데, 전멸에 가까운 패배를 당하고


카르타고는 로마에 항복하게 됩니다.


이때, 로마가 카르타고를 멸망시키지 않는 조건으로 강제 체결했던 평화조약


  1. 에스파냐 지방에서 철수할 것.
  2. 지금 현재의 영토에서 확장을 금지할 것.
  3. 배상금 지급할것
  4. 카르타고는 로마의 동맹국이 될 것 - 사실은 군 작전권을 로마에 이양. 자력으로는 군대파견 불가능.

이런 조건들이었는데, 망하는 것 보다는 나으니, 카르타고는 전면 수용하게 되고, 


이렇게 18년 만에 2차 포에니 전쟁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3차 포에니 전쟁 - 카르타고의 멸망 


군사력은 뺏기고, 빚만 남았지만, 그래도 카르타고는 원체 자리가 좋다보니 또다시 국력을 회복합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상태에서 돈만 남은 셈이 되어버렸죠. 이런 상황을 로마는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결국 로마의 동맹국이자 바람잡이가 된 누미디아가 이를 노리고 쳐들어 옵니다만, 로마의 허락없이는 군대 출동도 못하는 상태라, 


신나게 얻어맞고, 약탈당하다가 결국 분노를 추스리지 못하고, 군대를 소집해서 맞붙게 됩니다만...


의외로 처참하게 져버립니다. -_-? 읭?


거기다가 로마에게 평화조약을 어겼다고 또 꼬투리를 잡히고, 전쟁이냐 완전한 무장해제냐를 강요받게 됩니다만...


지긋지근한 전쟁.... 거기다 상대는 자신들을 번번히 박살내왔던 강대국...


결국 무장해제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로마는 그 이후 성을 비울것을 강요합니다.


대놓고 지도에서 지워버리겠다는 거죠.


결국 카르타고는 맨손으로 항전을 결의, 약3년 이상을 버텨내고는 항복하였고,


로마는 카르타고를 완전히 멸망시켜 버리는 것으로 3차 포에니 전쟁은 끝이 납니다.





아이고... 줄이고 줄인다고 하다보니, 남아있는 본문은 거의 다 빨간색으로 도배가 되어 가네요 ㅜㅜ


참고로 사관님들이 정리를 정말 잘 해주셨습니다. 


본문이 좀 방대한데.... ㅜㅜ 읽어 보시면 잼날 것 같습니다.


참조 링크 : 나무위키 - 포에니 전쟁

https://namu.wiki/w/%ED%8F%AC%EC%97%90%EB%8B%88%20%EC%A0%84%EC%9F%81


참조 링크 : 나무위키 - 고대로마

https://namu.wiki/w/%EA%B3%A0%EB%8C%80%20%EB%A1%9C%EB%A7%88


참조 링크 : 나무위키 - 카르타고

https://namu.wiki/w/%EC%B9%B4%EB%A5%B4%ED%83%80%EA%B3%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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