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을 위한 팁 - (2) 내가 다니는 직장이 좋은 직장인가?


※ 본 글은 사회초년생이 일단 취업을 했을 경우를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지난글] 

2016/07/18 - [이슈/사회] - 사회 초년생을 위한 팁 - (1) 근로기준법 : 인턴, 연차, 수당, 퇴직금, 해고


이런 저런 우여곡절 끝에 마음에 드는 회사에 입사했을 경우를 가정합시다. 


네! 일단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일단 두가지를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첫번째는,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회사인지를 최대한 빠른시간 내에 파악해야 합니다.


바꿔 말하면, 

이 회사에 장기간 근무를 할 경우

연애도 할 수 있고, 

차도 사거나 굴릴 수 있고,

결혼도 가능해 지며, 

나중에는 빚을 조금 내더라도 집을 살수 있겠는지를 


최대한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비교적 간단하게 유추할 수 있는 방법


(1) 인턴 끝난 후 정직원이 됐을 때의 월급을 시작으로 매해 3~4%씩 연봉이 인상된다고 가정하고

   10년치의 총 수입을 계산해 보셔야 합니다. 이때, 개개인의 경우에 따라 틀리겠지만, 실 사용 비용과 저축비용을 

   전체의 몇%정도로 할 것인지를 간단하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10년간 연봉합계의 총액과 

   예상 저축액의 총합계액을 버릿속에 담아두세요. 어때요? 먹고 살만 하겠던가요?

   


(2) 실제 회사에서 장기간 근무한 사람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건 롤모델같은 개념이 아니라

    진짜 내가 이 회사에서 10년을 일하면 어떤 모습이 될지를 그냥 눈으로 보는 미래의 거울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개인적인 사항들(가족관계, 개인적 성격 등)은 모두 제쳐두고,

    행복해 보이는지? 

    일에 신념이 있는지?

    회사에 보람을 느끼는지?

    를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해서 애를 낳고 나면 

    남자는 돈버는 기계, 여자는 파출부가 된다는 그런 말도 있지만, 

    그런걸 떠나서 사회생활 하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건 성취감이고 자존감이에요.

    10년 이상 일한 최 고참이 마치 죽지못해 사는것 처럼 회사를 다닌다면 문제가 있는겁니다.


    Ps. 간혹 이런분들이 있더군요. 무협소설이나 환타지 소설에 나오는 것 처럼

    '내가 이 세상을(회사를) 바꿔놓겠어!!!' 따위는 절대로 안됩니다. 불가능이에요.



(3) 모든게 이상적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먹고살기 위해서 돈을 벌기 시작해야 한다면 많은 것을 내어주는 수 밖에 없어요.

    좀 이상적이죠? 

    하지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딩크족(DINK - Double Income No Kids)을 존중합니다. 자신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은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자발적인 프리터족(Freeter)역시 존중합니다. 

   관직에 염증을 느껴 초야에 묻혀사는 선비와 다를바가 없는거에요.

   흔히 말하는 '정해진 루트의 행복'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졸업 - 취업 - 결혼 - 육아 - 노후 의 루트를 말합니다 )

   


이 세가지에 대해 고민해 보시고 맞든 틀리든 납득을 하셨다면!!


그 회사는 좋은 회사입니다. 다닐만 한거죠.



두번째는, 역시 법적인 부분을 잘 지키는지 입니다. 


왜 이걸 두번째로 뺐냐면, 급여를 두세달 정도 받지 않고서는 이걸 알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이 받는 월급은 기본급에 어느정도의 초과근무 수당에 각종 수당이 떡칠이 되어 한달 월급이 만들어 질것으로 

생각합니다. 기본급이 작아야 나중에 회계상의 손실을 줄일수가 있거든요.

인턴때, 혹은 인턴이 끝난 직후받는 본봉의 내용이 올바르게 나왔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금액이 조금 차이나네? 에이 몇만원인데 이거가지고 뭐라고 물어보려고 하니 좀 그렇네?.... 절대 안됩니다.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 제일 무서운 직원


법적인 근거를 가지고 자기의 현재 위치를 끊임없이 체크하는 직원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두세달 지나면, 연차에 대한 분위기도 어느정도 파악이 끝나게 됩니다.


최소한 여기까지만 보시면, 


'아, 이회사는 그래도 거짓말은 안하겠구나' 혹은 '역시 노예라고 생각하는구나' 가 확실해지게 됩니다.




세번째로, 올바른 발언이 먹히는 곳인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 발생했을 때,


타성에 빠져있는 중간 결재자를 제끼고 최고 결정권자 근처까지 가서 단숨에 찔렀을때, 타당한 말이라면 충분히 수용을 해주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몸집이 작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게 중소기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이게 가능해야 합니다.


절대로 '건방지게 보고체계를 무시하고 어쩌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단, 이렇게 했을 경우 잘못된 판단을 가지고 밀어부쳤다면, 당연히 책임은 본인의 몫입니다 ㅎㅎㅎ


.

.

.

.

자, 글이 좀 길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가지를 만족한다면, 충분히 좋은 직장입니다.


만약, 도저히 아니라면, 


즉각 그만두든지


아니면 1년째 되어 퇴직금이 발생한 이후 퇴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퇴사하실 경우에는 받으실거는 다 받으셔야 합니다.


꼬장을 부리고 가란 말이죠. 해당 지역 노동청과 으쌰으쌰 해가면서 말이죠.


그렇게 해야 그 회사도 지킬건 지키고 직원 무서운줄 알게 되면서 뒷사람이 편해집니다.


그리고... 솔직히 꼬장은 아니죠. 자기걸 받겠다는건데. 그리고 나쁜짓 하는 사람이 이득을 보는걸 막겠다는건데요...





아아.... 길군요 ㅜㅜ


얼른 짬을 내서 다음글도 적어보겠습니다. 


다음글은 급여체계에 관련된 글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2)

Designed by CMSFactory.NET

티스토리 툴바